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 급물살..."美대선 전 타결은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0:4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를 준비 중이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오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나 인질 석방 협상 재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한 여성이 하마스에 인질로 납치된 피해자들 사진이 부착된 벽보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총리실은 "이번 회의에서 당사자들은 최근의 사태 전개 상황을 배경으로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국영 TV채널 알카헤라 뉴스는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 이집트 안보 대표단이 이날 카이로에서 하마스 지도부 대표단을 만나 휴전 협상 재개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하마스의 가자지구 고위 관리인 카릴 알하야가 이끈 대표단이 이집트 측과 휴전에 관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한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는 전투를 중단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이 휴전을 약속하고, 가자지구에서 철군하며, 이주민의 귀환을 허용하고, 진지한 포로 교환 협정에 동의하며,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유입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강조했다.

카타르와 이집트 모두 중재국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각각 중재국과 접촉한 것이다.

그동안 강경한 조건 고수로 협상을 어렵게 한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하면서 협상 재개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그러나 협상이 조속히 재개된다고 해도 극적인 합의 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 조건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 역시 신와르를 암살한 후에도 하마스의 전면 해체까지 전쟁을 끝내지 않을 방침이다.

CNN이 취재한 소식통들은 "미국 대선(11월 5일) 전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는 거의 없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