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양키스에 4-2... 오타니, 도루하다 어깨 부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완벽투와 홈런 3방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홈에서 먼저 2연승했다. 다만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을 입어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MLB 월드시리즈(WS)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가운데 77번(84%) 우승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마모토가 27일 MLB 월드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2024.10.27 psoq1337@newspim.com |
WS 3∼5차전은 29일부터 사흘간 양키스의 홈구장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차전 선발은 워커 뷸러와 클락 슈미트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3회 후안 소토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6.1이닝 1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승리을 맛봤다.
타선에서는 2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야구대표팀으로도 출전했던 토미 에드먼이 선제 솔로포를 때렸고 3회 1-1 동점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투런포,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포를 잇달아 쏘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르난데스가 27일 MLB 월드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리고 있다. 2024.10.27 psoq1337@newspim.com |
양키스는 0-1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후 후안 소토가 야마모토의 패스트볼을 때려 우월 동점 홈런을 날렸다.
4-1로 앞선 다저스는 앤서니 밴다-마이클 코펙-블레이크 트라이넨-알렉스 베시아를 이어 올려 2.2이닝 1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묶었다.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홈런 3방을 맞으며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마지막 9회초 1실점하며 1사 만루의 역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2사 만루 상황에서 베시아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27일 MLB 월드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도루하다 다쳐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4.10.27 psoq1337@newspim.com |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쇼헤이가 7회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다저스 코치진을 긴장시켰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팔에 충격이 가해진 듯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 에런 저지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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