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품앗이 시범사업 10개 모임 모집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틈새 돌봄사업 '이웃애 돌봄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가 울산형 초등 틈새 돌봄인 이웃애(愛)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사업은 3세에서 12세 아동을 둔 2~5가구가 모임을 구성해 긴급 및 휴일 돌봄, 저녁 돌봄을 이웃 간 협력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웃애 돌봄사업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수행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예산으로 추진된다. 구성원 간 문화 체험 등 돌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협력과 소통도 증진시킬 계획이다.
1차 모집은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이 많을 경우, 다자녀가정과 돌봄시설이 부재한 지역, 과밀학교 재학생이 포함된 모임을 우선 선발한다.
시는 총 10개 모임을 선정해 각 모임에는 가구 수에 따라 월 30만~45만 원의 활동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돌봄사업은 공적 돌봄의 부족한 부분을 상호 협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며, "돌봄 공동체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