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원룸주택에서 임차인이 임대인과 보증금 관해련 다툰 후 방화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원룸주택에서 임치인이 임대인과 보증금 관련 다툰 후 방화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42분쯤 안양동의 한 원룸(20개실)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10건 접수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1개동 연면적 420㎡ 규모로 화재는 3층에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층에 인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선제적으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 113명과 소방장비 40대를 동원해 인명검색과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30여분 만인 저녁 10시13분쯤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3층에 거주하는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임대인과 보증금 관련으로 싸우고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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