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중앙협력본부에서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보급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전력망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보급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1.01 gojongwin@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도내 생산되는 에너지의 70%가 신재생에너지로,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를 기록할 만큼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비해 전력망 구축이 뒤처져, 지역 변전소가 계통 관리 변전소로 지정된 가운데 2031년까지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기 위한 배전망 확충이 절실하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전망 확충과 계통포화 문제 해소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회의를 통해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전력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전북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기후변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