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 북콘서트 팬사인회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벌교읍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 [사진=보성군] 2024.11.05 ojg2340@newspim.com |
조 작가는 소설 '태백산맥' 전권을 필사한 독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재 문학관에는 기증 필사본 68건이 전시 중이다.
오후에는 '벌교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 속으로'라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렸다. 관객들은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설 태백산맥과 벌교 역사의 구심점으로서 더 많은 분이 관람할 수 있도록 태백산맥문학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산맥문학관은 2008년 개관 후 8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문학 기행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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