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중점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날 여의도를 찾아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최 군수는 정동영 의원과 안호영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8명을 만나 국회 예산심의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우)에게 국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순창군] 2024.11.07 gojongwin@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지방재정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순창군 중요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공설추모공원 조성 지원을 촉구했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12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면담 과정에서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마을하수도 설치사업(75억 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 개선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조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순창의 발효식품 특화도시 위상을 강화할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제품 표준화 지원사업(120억 원)도 중점으로 다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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