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인근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 해상에 추락해 표류하던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월성원전 인근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A(60대)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8일 오후 2시35분쯤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인근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 해상에 추락해 표류하던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4.11.0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급파해 표류하던 A씨를 구조해 인근 항구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표류 중이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함께 낚시를 하던 일행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한 서장은 "해안가·갯바위 인근에서 낚시를 하거나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안전한 곳에서 낚시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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