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5.2% 증가...공격적 국비 확보 등으로 예산 규모 최초 13조 돌파
재정혁신·효율적 구조조정·지방채 무발행 등 건정재정 기조 확보
이철우 "저출생 극복·민간투자 마중물· APEC 성공개최·미래성장동력 확보 중점 투자"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3조 261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6078억원보다 6541억원(5.2%)이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증가한 11조 726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5351억원이다.
경북도가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인포그래픽[그림=경북도]2024.11.10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경북도가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북도는 지속적 성장둔화, 경제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재정혁신과 공격적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최초로 예산 규모 13조를 돌파하는 성장·발전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를 감액하고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한 성과 기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특히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경북 위상 강화 △1조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었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5년에는 '저출생과의 전쟁' 본격 수행, 성공적인 APEC 개최로 글로벌 경북 브랜드 가치 격상, 1조 마중물 펀드 조성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핵심 분야에 투자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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