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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구금 韓 근로자 귀국' 전하며 "美 국제평판 위협 사건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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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李 대통령, 韓 대미 투자 위축 강력 경고"
WP "트럼프 韓 근로자 美 체류 제안은 모순적"
WSJ "美, 숙련 외국 기술자 협력 필수성 인정"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지난 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급습으로 체포된 뒤 1주일간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16명 등 330명이 11일(현지시간) 전세기로 귀국길에 오른 소식을 미국 언론도 일제히 주요 기사로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대규모 체포·구금 뒤 석방이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등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는 등 이번 사태의 파장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에 대한 비자 요건을 미국이 완화하지 않으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에 주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는 지난 주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 근로자들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나온 가장 강력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한미 양국이 3500억 달러(486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가 포함된 관세협정안에 합의했지만 세부 이행 조건을 놓고 여전히 협상 중이라며 한국 측이 "미국이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만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직접 미국이 비자 문제 해결에 협조하지 않고 한국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이어간다면, 이는 한국 기업들의 대미 직접 투자를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며 "현재 정황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직접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2025년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진행 중이던 43억 달러(5조7000억 원) 규모의 공사 현장에서, 연방수사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이 단속 현장을 경비중이다. 이 날 한국인 약 300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체포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WP)도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16명이 귀국길에 올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들이 귀국을 일시 보류하고 미국에 남아 현지 근로자들을 교육·훈련시킬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제안은 단속 이후 일주일간 한국 측이 지적한 모순점을 극명하게 드러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 선진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길 원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고숙련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한 비자 제도를 제때 마련하지 않아 기업들이 실제로 공장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WP는 이번 사건이 한국 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및 대중국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장 건설에 나서는 과정에서, 단기 비자나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 인력을 파견해온 '문제적 비자 관행'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 당국이 조지아 현대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를 들어 300여 명의 한국 근로자들을 체포한 지 일주일 만에 이들을 모두 석방했다며 상황 종료와 함께 미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국제적 평판이 위협받던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석방이 서울과 워싱턴 간 수일에 걸친 협상 끝에 성사됐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조업 활성화에 있어 아시아 제조강국과 숙련 기술자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인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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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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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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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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