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대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진구 장동에 공영차고지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주 도심 도로변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공영차고지가 완공됐다.[사진=전주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
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13년 조성 계획이 수립된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2018년 12월에 착공돼 11년 만에 완공됐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된 이 차고지는 화물차 180대와 승용차 8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총 261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이 차고지는 전주시설공단에 의해 운영된다. 화물 운수 종사자들을 위한 수면실,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전주시는 13일부터 3개월 간 이 차고지를 임시 개방한 뒤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봉식 전북일반화물협회 이사장은 "전주시 화물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차고지 조성은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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