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사업 도입, 청년 자립 지원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정착을 돕기 위해 멘토링 사업 '청년들 잘 지내니?'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최초의 시도로 전남여성단체협의회 등과 협력해 추진된다.
자립준비청년 나눔행사.[사진=전남도] 2024.11.13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올해 6월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 전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립준비청년 2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1대1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여성단체회원 간의 상시 소통과 지원이 이뤄진다.
정혜숙 영광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장은 영광에 거주하는 청년을 직접 방문, 생활에 필요한 식재료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청년은 "엄마의 정을 느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동부권 여성단체협의회는 반찬 지원 행사를 열어 자립준비청년 15명을 지원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사회단체와 업무협약 및 연계사업을 추진해 자립준비청년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함께 서기를 하도록 빈틈없는 지지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에는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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