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최대 레몬 재배지 조성, 국내산 수요 충족 기대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장성 레몬'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성군은 삼서면 삼계리 농가에서 첫 수확 행사를 열었다.
김한종 군수가 장성 레몬 첫 수확 현장에서 일손을 거들고 있다. [사진=장성군] 2024.11.13 ej7648@newspim.com |
레몬은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아열대 과일로, 국내에서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방부제와 왁스 처리된 수입산 대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레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장성군은 전라남도 신소득원예특화단지로 선정, 내륙 최대 규모의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형 시설하우스와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해 체계적인 재배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12농가가 3.9ha에서 레몬을 재배 중이다.
올해 예상 수확량은 7톤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량 소비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레몬이 전남 대표 아열대 과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아열대 작물 재배 활성화로 국가 농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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