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 패러다임, 직무 중심으로 변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한국취업진로학회와 공동으로 청년취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용정보원은 15일 '직무 중심 채용시대, 대기업 직무 분석과 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직무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채용 패러다임을 다양한 현장 전문가와 연구진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고용정보원은 한국취업진로학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취업진로정보의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다년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무기반 채용이 확산되는 것을 반영해 주요 업종별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도 참여해 직접 분야별 직무분석과 면접전략을 공유한다.
대회는 크게 2개 세션, 5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는 제1주제 발표로 이대성 대진대 교수가 '직무중심 채용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제2주제 발표로 이상원 전 SK 건설 팀장이 '인사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을 발표한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 전용석 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장영수 덕성여대 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제3주제 발표로 조세현 CJ제일제당 대리의 '영업직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 제4주제 발표로 고권애 우리은행 차장의 '은행권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 제5주제 발표로 한현구 LG생활건강 파트장의 '마케팅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이 이어진다. 민현정 이화여대 박사, 채희원 삼육대 교수, 김환일 전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취업시장을 알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직무이해를 반영한 구직전략이 필수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주요 대기업의 맞춤 직무를 파악하여 특히 청년 구직자가 역량개발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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