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3시 전남도청 앞...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반대 입장 표명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의회는 15일 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는 18일 전남도청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영광군의회와 공동대응위원회는 전라남도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보완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송전선로 고압송전탑 반대 시위. [사진=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 2024.11.15 ej7648@newspim.com |
공동대응위원회는 올해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반대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영광군 주민 반대 서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며 사회적 이슈로 확산시켰다.
그동안 영광군민들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 반대대책위원회'를 통해 송전선로 설치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이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면담에서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수용성을 제고하라고 요구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송전선로 설계 및 주민 수용성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추진 중이다.
영광군민을 비롯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민관협의회에 대한 불신을 지속적으로 표명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전라남도의 민관협의회 참여 요청을 거절했다. 또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계획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장영진 공동대응위원장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는 영광군민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광군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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