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 일환으로 구진산성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 구진산성 발굴조사 현장 [사진=창녕군] 2024.11.18 |
구진산성은 낙동강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한 삼국시대의 테뫼식 산성이다. 이번 정밀 발굴에서는 동벽구간 내 문지가 확인됐다.
지난 2022년 첫 조사에서 가야의 토목기술이 사용된 비화가야 최초 산성임이 드러났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동벽 구간 300㎡에서 문지를 확인하고 성벽 내 유물을 통해 5세기 중·후반 축조, 6세기 전반까지 운영된 것을 밝혀냈다.
군 관계자는 "구진산성의 학술적 가치는 매우 높다"며 "경남도 문화유산 지정 등 보존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