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북천면 국지도 58호선 2km 구간에 설탕단풍나무 440여 그루를 식재하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북천 가로수길 조감도 [사진=하동군] 2024.11.19 |
이번 프로젝트는 하동북천 코스모스 축제와 협력해 가을철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하동군은 '매력도시 하동'을 목표로 지역 가로수길 개발에 주력해왔다. 국지도 58호선은 코스모스 축제장과 연결된 도로로, 보완점인 주변 볼거리를 개선하고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예산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설탕단풍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낙엽교목으로, 우수한 수형과 황록색 단풍이 특징이다. 이번 식재를 통해 대기 정화와 함께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탕단풍나무는 내년 가을 아름다운 단풍 거리로 변모할 전망이다.
하동나림 생태공원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의 조화로 하동군은 더욱 매력 있는 가을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5년까지 하동만의 고유한 가로수길 개발을 위한 사업 기본 계획 용역도 추진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