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현장 방문해 지원 약속
체류형 관광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최고급 온천 호텔 건립, 체류 시설 확충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수안보 와이키키 재단장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의 이번 현장 방문은 민간 투자 활성화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의 연계를 위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제1호 후속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19일 수안보 온천지구내 충북형 유니크스테이 조성 현장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4.11.20 baek3413@newspim.com |
미술 전시관, 호텔, 공유 연수원 등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통해 침체된 충주 수안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수안보 와이키키는 1986년 11월 개장한 테마파크형 리조트로 1990년대까지 국내 1순위 여행지로 유명했으나, 이후 이용객 수가 감소하며 2002년 8월 폐업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개발이 시도되었으나, 모두 무산됐다.
2020년 민간 기업 빌리언RE㈜가 이를 인수해 대규모 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복합 관광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장 방문 중 사업 관계자와 면밀히 소통하며 추진 현황과 투자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수안보 와이키키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4.11.20 baek3413@newspim.com |
그는 "수안보 KTX역이 이달 30일 개통돼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최고급 온천 호텔 유치를 통해 체류 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가칭) 수안보 와이키키53이 관광·문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단양역 인근 폐 철도 부지를 케이블카와 미디어 터널,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 관광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단양역 관광 시설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제1호로 선정됐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또한, 수안보 와이키키 프로젝트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