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친환경 농법의 결실...전국에 우수성 알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루암리에서 밤을 재배하는 권혁용 씨가 '2024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 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주의 밤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지난 21일 서울시 aT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과일 산업 대전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권 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혁용 씨. [사진 = 충주시] 2024.11.25 baek3413@newspim.com |
권 씨는 중앙탑면 루암리 일대 3ha 부지에서 단택, 이평, 석추 등 다양한 품종의 밤을 재배하며 지난 28년간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왔다.
그는 유기 인증을 받은 고품질 밤을 생산해 왔다. 2013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회다. 우수한 국산 과일을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선발된 과일은 과일 산업 대전 내 대표 과일관에 전시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충주의 밤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고품질 밤 생산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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