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학은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에서 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농촌 유학 대상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체류 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해당 지역 마을로 이주하는 '가족 체류형', 농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 중 하나다.
농촌 유학 학생을 위한 경비 지원은 매월 30만∼60만원이다.
지역별로 지원 금액이 달라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5년 예산 심의 결과 이후 안내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다음 달 5일 강원, 전남, 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농촌 유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교육청은 2021년 1학기 81명으로 시작한 농촌유학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증가해 올해 1학기에는 30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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