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미혼남녀 만남 주선 '솔로몬의 선택' 행사로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성남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해 주는 상이다.
성남시는 결혼 장려 시책으로 2년 차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 열린 이 행사로 남녀 560쌍 중 262쌍(46.8%)의 커플이 이어져 두커플의 결혼이 성사됐다.
'K(대한민국)-중매'로 자리 잡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화성시, 오산시 등 6곳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이 크다"면서 "이 같은 정책이 세계로 퍼져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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