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용인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3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BIF 전 생애 성장 프로젝트(강남대학교 특수교육·재활 연구소) ▲난타 지도사 전문 자격증반-반디스틱(사단법인 반딧불이 ▲한국무용-삶을 춤으로 이야기하다(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용인지역 평생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3개가 우수 사례로 뽑혔다. [사진=용인시] |
강남대 특수교육·재활연구소는 지난 7월 '2024년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운영 지원사업' 수행자로 선정돼 8월부터 11월까지 경계선 지능인과 부모 97명을 대상으로 'BIF 전 생애 성장 프로젝트'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경계선 지능인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관계에 취약함을 보이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소속감과 안정감 있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보호자인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도와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사단법인 반딧불이는 지난 2019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난타교실 을 운영했는데, 우수한 실력을 갖춘 수강생을 선발해 장애인 난타 공연팀 '반디스틱'을 창단했다.
'난타 지도사 전문 자격증반-반디스틱'은 발달 장애인 자격 취득과 직업능력 향상을 돕고 정기 공연과 외부 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또 비장애인과 활발한 소통 창구 구실도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개설한 '한국무용-삶을 춤으로 이야기 하다'는 올해 용인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중 하나다.
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3명이 함께 한국무용 공연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면서 재능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국무용을 배우고 공연을 하면서 학습자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낮추는 데도 한몫했다.
올해는 부채춤 '홀로 아리랑', 한삼 작품 '환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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