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행사 매출 전년 대비 15배
동국제약 행사 3배 실적 기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온이 국내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롯데온은 트렌드 뷰티 카테고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35%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7월 이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온이 지난 7월 뷰티실을 신설한 이래 (7월~11월말추정) 트렌드 뷰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하고 있다. [사진=롯데온 제공] |
이는 뷰티실 신설과 여러 브랜드사와의 전략적 협업의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에 진행한 '애경산업 브랜드 판타지' 행사 매출은 전년 대비 15배에 달했으며, 10월의 '동국제약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3배의 실적을 기록했다.
애경산업과의 협력 사례에서는 브랜드사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신규 제품 '케라시스 클린노트'를 중심으로 상품 구성과 가격을 제안하여 높은 고객 후기를 얻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크림'의 제약사 이미지와 병풀이 함유된 제품을 강조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온의 황형서 뷰티실장은 "고객이 원하고 브랜드사에 이로운 제품을 탐구하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뷰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