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실현하는 수소경제 핵심 기업 디카본
국내 106 개 기업 지정…최대 1억 5000만 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기업 디카본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디카본은 국내 유일하게 폐플라스틱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 생산 부문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소전문기업은 수소법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수소 사업 관련 매출액 비중 또는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요건을 만족할 경우, 전문가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 받게 된다.
디카본 로고. [사진=디카본] |
지난 11월 기준,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된 곳은 106 개 기업으로 디카본은 향후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국책과제 선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맞춤형 기술·경영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디카본 김지수 대표이사는 "이번 수소전문기업 선정을 통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R&D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하며, "자원 순환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카본은 HR 시스템, 폐기물 처리, 스마트팜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