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이날 尹탄핵안소추안 발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마은혁(61·29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와 정계선(55·27기)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적합하다는 원내 보고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 참여한 최고위원들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후보 추천이 원내대표를 통해 국회의장에 (보고) 절차를 밟을 것 같다"며 "그러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본회의 투표까지 가는 절차(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민주당 등 야6당은 공동발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오는 5일 본회의 보고 후 6일 표결 절차에 돌입하는 계획에 따라 탄핵 추진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기관은 헌재다. 현재 탄핵소추안을 심리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태여서 민주당이 후보 추천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헌재는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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