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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연말 대목 불똥 튈라 유통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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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정세 불안에 '엎친 데 덮친 격' 면세업계·백화점도 예의주시
곳곳서 촛불집회...연말 분위기 망칠까 우려 고조
외식 자영업자들도 한숨...2017년 탄핵정국 노하우 공유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유통업계가 소비위축 등 비상계엄 후폭풍에 떨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타고 반짝 상승했던 소비심리가 비상계엄 여파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다.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각지로 확산되면서 업계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는 민주노총,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들 시민단체는 지난 5일에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한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서울중앙우체국 공개공지에서 열린 2024 명동스퀘어 점등식 중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외벽에 설치된 LED 사이니지에서 크리스마스 사이니지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2024.11.01 choipix16@newspim.com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는 외환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전날인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41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오후 10시 까지 1430원대를 유지하다 계엄 선포 직후 1446원까지 빠르게 치솟았다. 이후 다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대목 장사를 앞두고 탄핵 정국에서 유통업계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 이벤트로 경기불황 속에서 반짝 끌어올렸던 소비심리가 국내 정세 불안으로 다시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우려다.

관련해 지난 2016년 10월 국내 소비자심리지수는는 102.0이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2017년 1월에는 93.3까지 급락한 바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하로 낮아지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중국 경기부진 등으로 실적악화를 겪던 면세업계는 이번 비상계엄 관련 정세 불안과 환율 급등으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최근 영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이스라엘도 한국 방문제제를 권고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또 높은 환율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국내 고객들의 소비 등에 악영항을 끼치는 요인이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비상경영 선포에 이어 8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도 지난달 15~29일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하는 등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누적돼 환율보상 등 프로모션 진행도 쉽지 않다"이라며 "추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영향이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에 연 크리스마스 마켓의 다양한 상점들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에는 아직 뚜렷한 소비 위축 현상이 감지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소비진작을 위해 크리스마스 마켓, 미디어쇼, 팝업스토어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한 상황에서 자칫 비상계엄 이슈가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초반에는 고객 반응이 부진하다 막바지 매출이 오르면서 겨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마감했다"며 "서울 광화문, 여의도 등 도심에서 집회, 시위가 지속될 경우 주요 백화점 방문객 감소 등 간접영향이 있을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외식업 자영업자들도 예년 대비 연말 분위기가 침체됐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자영업자는 "경기 북부권에서 작은 고깃집을 운영하는데 11월 중순부터 하루 한 팀도 못받는 날이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2017년 탄핵정국을 겪었을 당시 매주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고 그 영향으로 동네 상권은 저녁 손님이 크게 줄고 매출도 떨어졌다"며 "집회 다녀온 분들이 집에 돌아와 주문하는 시간대에 맞춰 운영시간을 늦추면서 버텨냈다"며 운영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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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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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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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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