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대 피해자 조국...사법부 판단 매우 아쉬워"
"조국 후임 비례 승계, 14일 이전 이뤄지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조국 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자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당당히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쿠데타의 최대 피해자인 조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2.11 pangbin@newspim.com |
황 원내대표는 "당면 과제인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이뤄낼거고 윤석열과 내란당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검찰 쿠데타 세력의 주범인 검찰을 반드시 해체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언급했다.
황 원내대표는 조 대표 비례 의원직 승계 작업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국회사무처·선관위 세 군데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비상 상황인 만큼 조속히 승계절차가 이뤄지도록 당부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 13번을 배정 받은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조 대표 후임으로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다만 비례 의원직 승계 실무작업이 길어질 경우 백 교수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