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8년까지 4년 주기 상위인증 연장 박차
[완주=누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갱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4년 주기로 인증하는 제도다.
최고단계인 상위인증은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정책적 성과를 기반으로 획득된다.
완주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갱신을 위한 100인 오픈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완주군] 2024.12.12 gojongwin@newspim.com |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0년에 상위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상위인증을 연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 간 아동·청소년 행복지표 개발, 아동친화도시 100인 오픈포럼 운영, 아동·관계자 심층인터뷰(FGI) 등을 통해 '2025~2028 완주군 아동친화도시(3.0) 기본계획'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상위인증 대면 심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 완주군의 성과를 소개하며 미래 지향적인 아동 정책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설립,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 아동권리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선도적 사례를 제시했다.
유 군수는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가 곧 지역의 미래이다"며 "완주군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의 정책적 역량을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지난 8년 동안 중앙부처로부터 총 15회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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