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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47.7% "내년 자금사정 악화 전망"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4:4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4:4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12일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및 벤처기업 주요 금융 현안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이번 설문조사는 벤처확인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이 직면한 금융 현안', '벤처기업의 전년대비 자금 사정', '벤처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 '벤처 투자 유치 경험' 등을 조사했고 총 455개사가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들이 운영자금 부족, 높은 금융비용 투자유치의 어려움 등 다양한 금융적 난관에 직면한 상황에서 벤처기업의 2024년 투·융자 현황 조사 결과를 통해, 벤처금융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와 금융기관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 현안 관련 '운영 자금 부족' 29.6%, '높은 금융비용' 20.6%,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 19.2% 순으로 응답했다.

벤처투자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 관련 '정책자금 및 대출보증 확대' 27.5%, '세제혜택 강화' 19.8%,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 15.8% 순으로 응답했다.

2024년 대비 2025년 자금사정 전망 관련 '매우악화' 10.6%, '다소악화' 37.1%, '동일' 31.4%, '다소호전' 19.8%, '매우호전' 1.1% 순으로 응답했다.

2024년 벤처투자 유치 경험 유무 관련 '경험 있음' 13.8%, '시도했으나, 실패함' 14.3%, '경험 없음' 71.9% 순으로 응답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벤처기업들이 여전히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확대 및 금융 유동성 해소 방안 등이 필요성을 확인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벤처금융 유동성 확대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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