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지원부터 공익 활동까지…디지털 결제 새로운 역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강병훈)는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결제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결제 기술을 통해 공익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생성하는 데 주안을 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재난 발생 시 긴급 후원 프로세스 지원 ▲공익 연계 마케팅을 통한 기부 문화 조성 ▲후원사 기부 캠페인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강병훈)는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결제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토스] |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기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토스페이먼츠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기부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부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자 기부창을 활용해 신속한 후원 프로세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익 연계 마케팅을 통해 신규 가맹점 모집과 기부 문화 조성에 힘을 쏟는다. 토스페이먼츠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유입된 가맹점의 PG 수수료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와 나누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대한적십자사 후원사 기부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토스페이먼츠의 링크페이 QR 결제 시스템을 후원사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공익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제 기술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적십자사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