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尹 탄핵 가결] 정치 불모지 중국에 '정치 한류' 태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영언론 SNS 한국정치 '백화제방'
상세 보도, 민주주의 헛점 부각 속셈
일각에선 한국 민주주의 저력 평가
조기혼란 수습 한중관계 개선 기대도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매체와 포탈 뉴스, SNS에 계엄령과 내란 사태 수사 상황, 탄핵 가결 소식, 향후 정국 전개 방향 등 한국 정치 상황이 실시간 초특급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중국은 내정 불간섭 주의를 철저히 고수한다. 다른 나라 정치상황에 대해 일절 논평을 하지않는게 원칙이다. 관영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당국의 의중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12.3비상계엄에 대해서도 그동안 중국은 철저히 논평을 유보해왔다. 숨죽이고 있던 중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담화에서 중국인 연루 간첩사건과 태양광 산업에 대한 폄하 등 부정적으로 중국을 들먹이고 나서자 '놀라움과 불만'의 입장을 외교부를 통해 공식 표시했다.

중국 체제 특성상 정치는 중국 일반인(老百姓, 라오바이싱)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신화사나 CCTV가 보도하는 주요 지도자 인사 동정과 특별한 정치 활동 등 선전용 정치 뉴스만 대중들에게 전달된다. 정치 얘기는 가족과도 잘 주고 받지않을 정도다.

이런 중국에서 최고 지도자 대통령 탄핵과 대중 시위 등 계엄 내란 사태를 다룬 한국의 정치 뉴스가 중국에서 백화제방의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배경에는 자국민들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의 난맥상과 취약성을 선전하려는 심사가 엿보인다. 한편으론 중국의 체제적 자신감이 한몫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12월 14일 '한국대통령 탄핵'은 포털 바이두에서 2억 3천만의 뷰로 실검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관영 CCTV가 한국 계엄및 내란 사태 관련 정치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CCTV 캡처.  2024.12.15 chk@newspim.com

계엄선포와 내란 종사자 체포 등 내란 혐의 사건 수사 과정, 국회 앞 집회 등 탄핵 정국의 급박한 상황이 중국인들에게 실시간 모바일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12월 14일 국회앞 촛불집회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상황도 중국 매체들은 생방송 뉴스로 긴급 타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현 상황을 '정변' 또는 '정치 분쟁'이라고 부른다. 일부 인터넷 매체와 SNS에는 촌극(闹剧)이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12월 10일 사업차 서울에 온 중국 지인은 "도저히 현실이라고 믿기 힘든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현 상황은 마치 무슨 블랙코미디, 정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 SNS에는 전개 방향을 종잡기 힘든 한편의 '정치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며 다음회가 궁금하다는 조롱섞인 글도 퍼지고 있다.  

중국 지인은 한국의 정치 혼란이 조속히 수습되기를 바란다며 '인화득복(因祸得福, 화가 닥친후 복을 얻을 것)' 의 반전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 한중관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12월 14일 중국 장쑤성의 반관영 단체 지인은 "중국은 계엄 선포나 내란 사태 자체보다는 이런 행위의 결과가 향후 한국 정치 지형에 가져올 변화와 그에따른 한중 관계 개선 여부에 관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년 12월 14일 여의도 촛불집회 현장. 사진=뉴스핌(최헌규 기자) 촬영. 2024.12.15 chk@newspim.com

중국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한미일 협력 외교에 직격탄이 될 것이고, '친미반중'에 치우쳤던 대한민국의 외교 노선에 일정 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 통과 당일인 12월 14일 여의도 집회 현장에서 만난 주한 중국 특파원은 "우리는 한국의 현 사태와 관련, 혼란상황이 언제 잦아들지와 한중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특파원은 다음날인 15일 기자와 다시 통화를 하면서 "방금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회견에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함은 물론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안정을 언급하며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며 "주목할만한 발언이다"고 소개했다.

중국 일부 매체 평론에서는 '계엄령이 발동된 것은 한국을 위험에 빠트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일이지만 한국은 14일 탄핵안 가결로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학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국은 상당기간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다만 수십년 동안 민주제도를 운영해온 한국이 종국엔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시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