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 감성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가 새롭게 그려졌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사진=동해시청] 2024.12.17 onemoregive@newspim.com |
논골담길은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가 빛을 바래면서 재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7800만원을 투입해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60개 벽화를 정비했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사진=동해시청] 2024.12.17 onemoregive@newspim.com |
논골1길 벽화는 대야를 이고 가는 묵호아주머니의 일상, 먹태를 건조하는 덕장 아저씨 등 옛 묵호의 일상과 정취를 담았다.
논골2길과 3길 벽화는 '해별이와 친구들' 캐릭터, 세계 바다명화 등을 활용하여 이색적인 연출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사진=동해시청] 2024.12.1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논골1길과 3길 입구에는 논골담길 마을 전경, 등대, 만선의 힘찬 배 이미지를 GRC 공법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해 새로운 묵호권역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벽화 정비를 통해 논골담길의 고유한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관광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논골담길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감성 관광지로 지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사진=동해시청] 2024.12.17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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