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김제 지평선고등학교가 도내 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서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5개교를 포함해 총 8개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지평선고 기후정의 행진[사진=전북교육청] 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지평선고는 '지평선을 넘어, 새로운 배움'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도서관 중심 학습과 인문학적 사유, 생태적 감수성 발달을 중시하는 교육을 실천해왔다.
IB DP 과정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연구 능력, 국제적 감각을 육성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지평선고는 이를 통해 세계와 연결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평선고는 IB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수업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IB DP 인증학교(월드스쿨)로서의 내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평선고가 전북 고등학교 최초로 IB DP 과정 후보학교로 승인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IB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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