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016년 제7회 한국신문예 소설부문대상 '묵호댁'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강원 동해시 출신인 전정희 작가의 소설 '묵호댁'은 고난했던 지난 삶을 반추하며 한 인간이 담담하게 생멸을 받아드리는 묵직한 울림이 있는 소설로 매월 김시습문학상과 새종문학대상을 수상하며 평단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전전희 작가의 고향 동해시 묵호를 배경으로 흙냄새가 짙게 깔려있는 토속적 글쓰기와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있는 '묵호댁'은 이번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한 인간의 묵묵한 삶을 감동으로 전해준다.
극단 대학로극장 이우천 대표가 연출한 연극 '묵호댁'은 소설 묵호댁의 문학적 완성도를 무대언어로 교체해 소설이 주었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했다. 또 소설의 아름다운 미문을 한 폭의 그림처럼 무대 위에 수 놓았다.
연극 묵호댁은 내년 1월 2~12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극장에서 공연된다.
소설 '묵호댁' 저자인 전정희 작가는 현재 강원 동해시 대외협력관 화천군·평창군 홍보대사, 경북 영덕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12회 세계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연초중독), 2019년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 명인대전 소설부문 대상, 2020년 대한민국 올해의 작가상, 2023년 시와창작 소설부문 문학대상·세종문학상 수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 2017년 장편소설 '하얀민들레', 2019년 창작집 '묵호댁', 2021년 장편소설 '두메꽃', 2024년 장편소설 '가시나무에 꽃이 필 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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