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대출한도 늘어날까...이번주 은행권 추이 '분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엄·탄핵 여파에 경기 악화, 내수 진작 '시급'
자금공급 위한 주담대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
은행권, 비대면 재개 등 제한 조치 추가 재개
한도증액 및 금리인하 기대, 증가폭은 지속 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비상계엄 및 탄핵에 따른 여파로 국내 경기가 크게 악화되자 유동성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이에 맞춰 대출규제를 속속 완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내년초까지 예상됐던 '대출 절벽'이 이번주부터 단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주부터 일부 상품들의 대출한도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신한은행은 생활안정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으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재개한다. 중단했던 미등기 신규 분양 및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역시 생활안정용 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판매를 재개했지만 내년 대출 실행 건에 대해서만 허용하는 등 일부 제한된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소득 기준을 '개인'에서 '부부합산'으로 확대, 대출한도가 높아졌다.

정부의 대출관리 압박에 맞춰 은행권은 지난 11월부터 대대적인 대출제한에 돌입한바 있다. 이미 대다수 은행들이 연간대출총량을 넘어섰기 때문에 내년 초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탄핵정국으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침체됐던 국내 경기가 비상계엄에 탄핵 여파까지 더해지며 급속도로 얼어붙자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자금 공급의 필요성을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미 야권을 중심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속속 제안되고 있고 여권에서도 이런 흐름에 일부 동의하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은행들 역시 서민들의 가장 큰 자금공급처인 대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주 대출규제 완화를 둘러싼 은행권 추이가 대출 절벽 해소를 결정한 주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재개를 예고한 상태다. 다른 은행들 역시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금리 인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월과 11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3.50→3.00%)한 후 지난 16일 발표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p) 떨어진 3.35%로 나타났다. 코픽스가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라는 점에서 이번주부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예상된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 평균 주담대 변동금리는 하단기준 3% 중후반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만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금 공급 필요성에도, 과도한 규제완화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아직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1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6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대대적인 대출조치 제한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규모라는 지적이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이 3조8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2금융권이 2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나자 '풍선효과'라는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다. 대출문턱을 낮추면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내년 7월로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은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대출한도는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가계대출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당국 방침은 여전하다. 상환능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해 그만큼의 대출만 해주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