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연고대 의대 합격하고도 안 가는 학생 늘어…"자연계열 추가합격에 영향"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11:36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1: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의 비율이 41~55%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인데, 학원가에서는 자연계열 추가 합격 등 연쇄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입시업계는 의대 중복 합격자 상당수가 모집인원이 늘어난 상위 의대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뉴스핌 DB]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은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 합격자의 41.3%는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에는 30.2%였는데, 이보다 11.1%p 증가했다.

고려대 의예과 합격자는 55.2%가 등록을 포기했다. 역시 전년 50.7%보다 4.5%p 많아졌다.

수시는 한 군데라도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 이에 등록을 포기했다는 건 중복으로 다른 곳에 합격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합격을 포기하면 예비 번호 순서에 따라 추가 합격자로 충원한다.

다른 의약학과 계열에서도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비율이 상승했다.

서울대 약대는 23.3%(10명)가 등록을 포기했다. 전년에는 14.0%(6명)였다.

연세대 치대는 47.1%(16명)가 등록을 포기해 전년 14.7%(5명)에 비해 32.4%p 크게 늘었다.

올해 자연계열 일부 전공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연세대는 수학과에서는 72.7%, 첨단컴퓨팅학부에서는 71.6%의 최초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부에서 65.2%, 물리학과에서 64.5%가 등록을 포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연세대, 고려대 의대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라며 "자연계 합격생 중 등록 포기자는 상당수 의대, 약대 등으로 중복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의대 지원권의 우수 학생들은 2025학년도에 최상위권 자연계열보다 의대 지원에 더 집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추가 합격에 따른 연쇄적 이동이 예상되고, 이는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 추가 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최초 합격자의 6.1%(133명)가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160명(7.3%)보다 줄었다.

반면 연세대는 최초 합격자의 47.5%(1033명)가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 36.4%(784명)보다 249명(31.8%) 증가했다.

고려대도 최초 합격자 44.9%(1천203명)가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44.1%(1천143명)보다 60명(5.2%) 늘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도 늘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최초 합격 등록을 포기한 비율은 각각 48.6%(전년 43.2%), 43.6%(46.0%)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서울대는 8.6%로 전년 10.6%에 비해 줄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26일까지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각 대학은 미충원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을 28∼30일 발표한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