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대립돼 고심 중…아직 선수별 의견 다 못받아"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저런 의견이 있고, 의견이 대립돼 고심 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9 pangbin@newspim.com |
권 권한대행은 "이런저런 의견이 많아서 당내외 인사를 가리지 않고 검토 중에 있다"며 내주 초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공개하기로 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선수별로 의견을 다 못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해 비대위원장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당내 선수별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이를 내주 의원총회에 보고해 확정할 방침이다.
원외에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내에서는 권영세, 나경원 등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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