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의 사회적 포용성 인정
SDG 시티 어워즈 대상, 지속 가능도시 개발 모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공로로 '올해의 우리말빛'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공무원이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글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우리말빛'에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선정돼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2.24 |
이번 행사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글학회가 주최하며, 공공사업 및 공간명에서 우리말의 의미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들락날락'은 시민 참여 공모전에서 제안된 이름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쌓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모든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우리말로 평가받았다.
919개의 공공사업 및 공간 이름 중 '들락날락'은 '도담도담나눔터'(서울)와 '맑은물 상상누리'(경기)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민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들락날락'이 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잘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들락날락'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통한 사회적 포용성 증진 사례로 인정받아 'SDG 시티 어워즈' 대상도 수상했다. 현재 부산 75곳에서 운영 중이며, 추가로 30곳이 조성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