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인기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장르의 18개 종목이 포함된다. 크로스파이어는 EWC 연맹과의 3년 파트너십을 통해 FPS 부문에 참여하게 되며, 대회는 내년 여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WC 연맹의 파비안 쇼이어만 최고 게임 책임자는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로서의 이스포츠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장인아 대표는 "크로스파이어가 EWC 2025 종목으로 선정된 것은 e스포츠 생태계 발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 정신을 발휘하며 팬들과 함께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80개국에서 11억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의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은 16개의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항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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