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최대 60% 발행 예정
단기 채권 유지…장기물 발행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고채 총 발행한도를 올해(158조4000억원)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한 197조6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순발행 한도는 80조원으로 올해(49조9000억원)보다 30조1000억원 증가했다. 차환발행은 117조5000억원으로 올해(108조5000억원)보다 9조원 늘었다.
시기별로는 지출소요 등을 감안하되 월별 균등발행원칙은 최대한 유지해 상반기 55~60%, 1분기 27~30%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도별 국고채 발행규모(조원) [자료=기획재정부] 2024.12.30 plum@newspim.com |
연물별로는 보험사의 장기채 수요여력 등을 감안해 장기물(20·30·50년물) 발행의 유연성을 소폭 확대하고, 단기(2·3년물)와 중기(5·10년)의 발행비중은 유지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WGBI 편입 등 확대된 수요기반에 부응하기 위해 유통시장을 조성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국채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와 신규국채 발행(녹색국채, 원화외평채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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