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MS "인도에 4조원 투자...2030년까지 AI 전문가 1000만명 육성"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5:11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5:1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 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 벵갈루루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에서 신규 데이터 센터 건립 등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인도에 30억 달러(약 4조 363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며 "MS는 또한 2030년까지 AI 분야 전문 인력 1000만 명을 육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2028년까지 깃허브(GitHub)에서 가장 큰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행사 하루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MS의 인도 투자 확대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디 총리와의 만남은 환상적이었다. 모디 총리의 AI 비전을 듣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모디 총리 역시 "MS의 야심 찬 인도 투자 계획에 대해 듣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MS는 나델라 CEO의 주도 하에 AI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올해 6월 끝나는 2025회계연도 내에 AI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 MS와 메타·아마존·구글 등 4개 빅테크의 총 자본 지출 2090억 달러의 38%에 달하는 것이다.

MS는 인도에서 기술 허브인 벵갈루루와 하이데라바드 등에 2만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미 3개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고, 내년에 네 번째 데이터 센터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