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이 유가족과 협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청사내 대형 전광판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문구가 마지막으로 게시되고 있다. 2025.01.10 yym58@newspim.com |
신광호 국토교통부 국장은 10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은 유가족과 협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라며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릇되게 불리는 것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있다"며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고 재차 강조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도 "국토부에서 이야기한 명칭대로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13일째인 이날 기준 현장에서 추가 수습된 시신은 모두 38편으로, 이 중 23편이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다음날 3편이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나머지 12편은 '위임하겠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합동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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