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50대 업체 직원이 로봇팔에 끼여 숨졌다.
진주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9.24 |
1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4분께 진주시 상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작업대 점검을 하던 A씨가 로봇팔에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끝내 숨졌다.
해당 로봇은 CNC 선반에 소재물을 제공하거나 옮기는 역할을 하는데, A씨는 제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쇠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기계를 멈추지 않고 작업하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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