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유진 보건연구관과 김선재 공업연구관이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로고=국가수 제공kboyu@newspim.com |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행정 발전 및 국민 편익 증진 등에 특히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올해는 박유진·김선재 연구관을 포함해 최종 55명이 선정됐다.
국과수는 범죄 해결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안전망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무총리 표창 2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유진 보건연구관(부산과학수사연구소 독성화학과)은 급변하는 마약 남용 추세 분석과 약물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구 업무에 대한 성실하고 우수한 수행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산항 신항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 의심 물질 100kg을 신속하게 감정한 공로로 남용 차단에 기여했다.
김선재 공업연구관(법공학부 안전과)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통한 최첨단 재난 조사 기법'을 개발하여 세계 과학 수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화재 현장을 디지털로 재구성하여 현장 조사를 용이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공공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더욱 혁신적인 법과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