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숲길 조성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확보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이언주(민주·용인시정) 국회의원이 서봉숲길(수자원공사 둘레길)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해 주민 숙원을 풀었다.
이언주 국회의원. [사진=뉴스핌 DB] |
20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아파트연합회를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수년 동안 상현동 한국수자원공사 일대 주변 국유지를 활용해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공사 측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지방자치단체는 수자원공사와 협의가 우선이라며 예산 편성에 뒷전이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이 의원은 용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주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수지아파트연합회, 수자원공사와 수 차례 관련 협의를 거쳤다.
이후 이상욱 용인시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수자원공사 성남사업소, 용인시 산림과와 협의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도록 요청했다.
더구나 이언주 의원은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수 차례 업무 협의를 하면서 해당 사업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 끝에 서봉숲길 조성에 필요한 재원 5억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에서 모두 확보했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조성할 서봉숲길 위치도. [사진=이언주 의원실] |
이용선 수지아파트연합회 회장은 "주변 환경도 정비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휴양시설로도 활용 가능해 오랫동안 바라던 사업"이라며 "드디어 사업을 실현한다니 기쁘다"고 했다.
윤일경 전 풍덕고등학교 교장은 "둘레길 예산 확보에 노력해 주신 이언주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오랫동안 주민이 바라던 둘레길을 잘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봉숲길 조성사업은 인근 주민에게 산책 환경을 조성하고 휴식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낡은 시설을 정비해 주민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하기에 주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