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동 노후화 극복 위해 '청년 창업지'로 변신
코워킹스페이스와 세미나룸, 미래 창업가 양성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수원 매산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청년인큐베이션센터가 1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원 매산 청년인큐베이션센터 조감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수원역이 있는 매산동 일대는 지역 성장축으로 발전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주차 및 보행환경, 공공서비스 부족 등의 문제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수원역 인근의 대규모 개발로 백화점 및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상업 기능은 더욱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 매산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인큐베이션센터와 매산동 어울림센터, 모두다 어울림센터, 골목상권 활성화 및 거리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인큐베이션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40-30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1393㎡ 면적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룸, 지원센터 등의 공간을 제공하며, 청년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청년 사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청년 및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8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공동체 주도로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가 제안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