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고속·일반국도 총 15개 구간 열린다…철도·버스 공급좌석 늘려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1:12

고속道 갓길차로 운행, 긴급보수외 공사중단
지하철 심야운행 시행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추석 이후 고속도와 일반국도 총 15개 구간 329.8㎞이 개통된다. 234개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관리가 이뤄지며 63개 구간에 대해 갓길차로가 운영된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철도와 버스 수송과 공급좌석을 확대하고 항공기와 선박 운행도 7% 가량 증대한다. 또 심야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정부합동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먼저 도로 공급용량을 확대한다. 지난해 추석 이후 고속국도는 세종~포천선(안성~구리 72.2km), 익산~평택선(평택~부여 94.0km) 등 4개 구간 219.5km 그리고 일반국도는 11개 구간 110.3km 등 총 15개 구간 329.8km 및 2개 나들목(IC)이 개통 됐다. 

아울러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중앙선(남원주∼춘천 구간)과 중부선(남이∼호법 구간) 등 교통 차단이 수반되는 공사는 중지(긴급보수 제외)하고 고속국도 리모델링 구간은 교통차단이 해제된다. 

'24년 추석 이후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 개통현황 [자료=국토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부선 양재~신탄진까지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교통 혼잡 관리와 교통량 분산에도 나선다. 경부선 판교분기점에서 신갈분기점 등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2112.7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 63개 구간(391.42km)에 대해 갓길차로 운영을 허용한다. 

고속국도 정체 시 VMS를 통해 차량우회를 유도하고 49개 구간(14개 노선)은 정체구간, 우회도로 소요시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교통정체 상황, 도로 CCTV 영상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인터넷, 모바일 앱, 방송, 도로전광판(VMS) 등으로 제공한다. 

[자료=국토부]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버스와 철도를 각각 10% 가량 증회 운행한다. 

먼저 고속버스는 운행횟수를 3만5180회에서 4만3910회로 8730회(8%↑) 증회해 공급좌석을 32.5%인 33만석 늘린다.

시외버스는 평시 15만8471회에서 17만5713회로 운행횟수를 1만7242회 증회(10.9%↑)하며 공급좌석을 10.9%인 59만9000석 늘린다. 

수요증가, 고장차량 발생 등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속버스는 보유예비차량 141대, 공동운수협정차량 150대, 시외버스 예비차량 466대 확보한다.

철도의 경우 운행횟수를 129회 증회한다. 이로써 8341회인 철도 운행은 8470회로 1.5%늘어나며 공급좌석은 381.6만석에서 396.4만석으로 14만8000석 증가(3.9%↑)한다. 

KTX는 155회 추가 운행으로 10만4000석(236.5만석→246.9만석)을 추가하고 SRT는 두 편성을 연결한 열차를 54회 추가 운행해 2만2000석(53.4만석→55.6만석) 추가한다. 일반열차의 경우 운행횟수는 26회 감소하나 객차 추가 등으로 2만2000석(91.7만석→93.9만석) 추가한다.

항공은 운항횟수 1251회 증회(7.0%↑)로 공급좌석을 23만석(5.8%↑) 늘리고 해운도 운항횟수를 498회 증회(7.0%↑), 공급좌석을 17만2000석 증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심야 도착 귀경객 등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심야연장 운행을 단행한다. 서울시의 경우 29일, 30일 이틀간 지하철 심야운행에 나선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