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부산진구 일대를 돌며 금은방 및 휴대폰 매장 등을 대상으로 상습 절취한 2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지난해 11월경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고 있다. [사진=부산진경찰서] 2025.01.21 |
부산진경찰서는 A(20대)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8분께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구경하던 중 금은방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판매대 위에 있던 1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약 2개월간 부산진구 일대 금은방 및 휴대폰 매장 등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을 훔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 및 탐문을 통해 모텔에서 은신 중이던 A씨를 5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 불황 속 설 연휴를 맞아 상가·점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절도 범행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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