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방지…최대 70만원 운영비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 전후 2주 동안 응급환자 발생 대비와 의료 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응급진료대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가 설 연휴 전후 2주간의 비상응급 대응 주간(1월22~2월5일)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휴일 진료 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비상 진료 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들을 지원한다.
응급의료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5896곳의 병의원과 3560곳의 약국이 운영되며 보건소에서도 가벼운 증상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문 여는 병의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1일 최대 7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고위험·신생아 진료 대응을 위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 권역모자의료센터와의 비상 직통 전화가 구축됐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도 준비되어 있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시 보건복지콜센터와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급실은 중증 환자가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경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