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 건강권 위한 공공보건의료 확장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교육으로 주민 건강 증진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 건강권 편차 해소를 위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23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내에 상반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안내데스크 투시도.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주민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3월 소하권역에 이어 철산권역에 두 번째 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의 4층과 5층에 약 6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5층에는 영양교육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이 마련된다.
건강교육실에서는 주민 건강강좌 및 건강 동아리가 운영되고, 영양교육실에서는 건강 식습관 영양교육과 요리 실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체력측정실에서는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도 제공된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영양교육실 투시도. [사진=광명시] |
특히, 운동교육실에는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 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소하건강지원센터와의 차별점이 돋보인다. 소하건강지원센터에서는 요가와 체조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 반면, 철산건강지원센터에는 전자동 순환식 근력운동 기기와 균형 운동 기기, 실시간 보행 분석 기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자동 순환 운동 기기를 통해 부드러운 근력운동을 할 수 있으며, 균형 운동 기기로는 전신 근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진동 자극이 제공된다. 보행 분석 기기를 활용하면 개인별 맞춤형 근력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 것은 모든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권역별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해 모든 시민이 균등한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운동교육실 투시도. [사진=광명시] |
1141world@newspim.com